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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쳐

뒤늦은 가슴 벅찬 여정 - 저니(Journey) 단지 아름다운 스크린샷때문에 한번쯤 해보고 싶단 생각을 가졌던 게임. 뒤늦게 접하고선, 그 자리서 바로 엔딩을 봐버렸다. 게임 내내 가슴이 벅차 올랐다. 마지막 여정에서는 그 감동이 폭발하였고, 후엔 한동안 넋놓고 있었을 뿐이다. 무엇이 감동적이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나만의 또다른 감동이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내 나이 4살, 혹은 5살쯤이지 싶다. 그 때 보았던 제목도 기억나지 않던 그림책이 있었는데, 그 책속의 주인공인 소년이 저 멀리 하늘나라에 있는 이쁜 성을 동경하는 그림이 있었던 책이다. 그 동경하는 모습, 구름위 몽환적으로 그려진 성... 그 느낌을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이 짧다면 짧은 여정(Journey)은 그 때의 기억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짧지만 강렬하면서도 .. 더보기
젤다의 전설 1편 엔딩을 보고. 한동안 젤다의 전설 1편을 못하다가 방금 내친김에 끝까지 달렸습니다. 저번에 던전 6까지 하고 오늘은 7부터 쭉 진행하였는데 마지막 던전에서 조금 헤매었네요. 미로도 조금 복잡해졌고, 마지막 가논이 이상하게 죽질 않아 시행착오를 많이 했습니다. 엔딩은 뭐.. 아주 간략하게 나옵니다. 지도도 다 그렸는데, 숨겨진 장소가 처음할땐 굉장히 많은 시행착오로 시간을 많이 뺐겼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느낌이 오는곳에 시도해보면 딱 그자리에 나오더군요. 소감은 뭐...그냥 말그대로 재밌네요. 다른 닌텐도 게임처럼 군더더기 없이 가지고 논다는 느낌으로 플레이 한것 같습니다. 간만에 고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게임을 진득하게 즐겨봤네요. :) 더보기
(스포일러-젤다의전설1편 맵)젤다의 전설 첫편과 최근작을 같이 하면서, 잠깐 드는 생각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한달반쯤전에 시작하여 틈틈히 하다가 대략 플레이 시간 150시간을 넘겼다. 느긋하게 이것 저것 하면서 플레이 하였고, 조그마한 정보라도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히 설명은 못하겠지만 내용적인 진행은 1/4정도 진행한듯 하다. 이전 젤다 작품들을 전부는 아니지만 몇편은 플레이했었고, 게임이 문자 그대로 '재미있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상당히 즐겁게 플레이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젤다의 전설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플레이하면서 왠지 모르게 젤다의 전설 첫 편 느낌이 났었고, 아니나 다를까 게임 개발시 이를 고려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그 전설의 시작인 '젤다의 전설 - 하이랄 판타지'을 이번엔 꼭 엔딩을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실, 1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