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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본 이기주의에 대한 잡념 8월 4일. 집에서만 편하게 있고 싶을정도로 유난히도 더운 여름, 아이들을 데리고 함안 별천 계곡으로 갔다.비가 언제 왔는지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가물어 있을거라 예상했고, 역시나 계곡물은 가장 깊은곳이 무릅아래였고,보통은 발목이나 종아리 정도만 잠기는 수준이었다. 얼마나 무덥던지, 너무나도 더워서인지는 몰라도 의외로 사람들도 많이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곡물이 너무 없기에 한편으론 없는것도 당연하다 느꼈지만...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적당한곳을 찾고자 했지만 그런곳이 있을것 같진 않았고, 그나마 조금 깊어진다 싶어 가보니,계곡물 한 가운데에 휴대용 테이블과 탁자를 떡하니 펼쳐놓고 자랑스럽게 맥주를 마시는 인간들이 있었다.그곳 이외에는 마땅히 물놀이를 할만한 장소가 없는것이다. 그곳 위쪽을 바라봐도.. 더보기
회사에서 쳐다본 흐릿한 미리내 회사에서 시간을 보니 문득 은하수 생각이 났고,구글 별자리를 확인해보니(토성을 찾아 근처를 살펴보면 된다) 고개를 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광각 렌즈로 찍어 보았다. 이곳이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수많은 가로등과 건물의 빛으로 광해가 너무나 심해서찍히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흐리게나마 하나 찍혔다. 이럴땐 공기 좋고 맑은, 아무것도 없는곳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더보기
2015.08.17 여름 하늘 거의 매일 같은 하늘을 바라본다.2015년 8월 17일 점심시간경...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의 여름도 한풀 꺾이어 가고,가을에게 그 자릴 넘겨주려 하고 있다. 하늘이 좋다.구름도... 더보기
거미 vs 팩맨 의도치 않았지만 가끔 뜻밖의 결과물이 나올때가 있다.팩맨의 무적기가 필요할때... 더보기
광해의 근원은 人 어두운 밤 하늘에 별빛만이 반짝이는...라고 말하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다.빛나는건 별빛만이 아니다.하늘마저 물들었다. 전기를 내 보내는 전봇대를 보며 아쉬움을 탓하지만 그게 네 탓이랴?사람탓이지... 더보기
비오는 날... 오래간만의 비...숨이 막힐듯한 꺾이지 않을듯한 더위를 식혀준다. 그렇게 이번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한다. * 어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었더니 맘이 이상하다. 게다가 비까지 오니까... 빈자리, 상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것, 지킨다는것, 기억하고 싶다는것, 잊혀진다는것, 나의 자리... 이 모든것이 너무나도 공감되면서 가슴이 미어진다. 더보기
Rise again! Rise again! * 촬영 당일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에 뭉게 구름들을 쳐다보다 무언가 발견했습니다. 마치 꼭 그것 같더군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