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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뒤늦은 가슴 벅찬 여정 - 저니(Journey) 단지 아름다운 스크린샷때문에 한번쯤 해보고 싶단 생각을 가졌던 게임. 뒤늦게 접하고선, 그 자리서 바로 엔딩을 봐버렸다. 게임 내내 가슴이 벅차 올랐다. 마지막 여정에서는 그 감동이 폭발하였고, 후엔 한동안 넋놓고 있었을 뿐이다. 무엇이 감동적이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나만의 또다른 감동이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내 나이 4살, 혹은 5살쯤이지 싶다. 그 때 보았던 제목도 기억나지 않던 그림책이 있었는데, 그 책속의 주인공인 소년이 저 멀리 하늘나라에 있는 이쁜 성을 동경하는 그림이 있었던 책이다. 그 동경하는 모습, 구름위 몽환적으로 그려진 성... 그 느낌을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이 짧다면 짧은 여정(Journey)은 그 때의 기억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짧지만 강렬하면서도 .. 더보기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를 아이들과 함께 엔딩을 보고. 필자의 딸은 초창기 커비를 닌텐도 위(Wii) 버추어콘솔로 시작 하여 거의 대부분 시리즈를 하였고 그 중 상당수를 엔딩을 본 이력이 있다.딸의 책상 한켠에도 커비 카트리지 패키지들이 놓여 있으며 커비 음악도 흥얼거리고 피아노도 가끔씩 치기도 할 정도로 좋아하였지만, 지금은 중1로 머리가 조금 커졌는지 커비보다는 언더테일에 더욱 빠져 있는듯 하다. 하지만 그 언더테일도 즐길대로 이미 많이 즐긴지라 현재로선 그닥 흥을 끌만한 게임을 찾지 못한듯. 그러다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가 출시되었고, 아이들과 함께(그 밑에 남동생) 하려고 이를 구매하였지만, 딸아이는 별 흥을 가지지도 않는 것이었다. 커비 신작이 방치된지 한두달 지난듯 싶지만, 지난 주말동안 커비를 같이 하자고 했더니 왠일인지 같.. 더보기
젤다의 전설 1편 엔딩을 보고. 한동안 젤다의 전설 1편을 못하다가 방금 내친김에 끝까지 달렸습니다. 저번에 던전 6까지 하고 오늘은 7부터 쭉 진행하였는데 마지막 던전에서 조금 헤매었네요. 미로도 조금 복잡해졌고, 마지막 가논이 이상하게 죽질 않아 시행착오를 많이 했습니다. 엔딩은 뭐.. 아주 간략하게 나옵니다. 지도도 다 그렸는데, 숨겨진 장소가 처음할땐 굉장히 많은 시행착오로 시간을 많이 뺐겼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느낌이 오는곳에 시도해보면 딱 그자리에 나오더군요. 소감은 뭐...그냥 말그대로 재밌네요. 다른 닌텐도 게임처럼 군더더기 없이 가지고 논다는 느낌으로 플레이 한것 같습니다. 간만에 고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게임을 진득하게 즐겨봤네요. :) 더보기
(스포일러-젤다의전설1편 맵)젤다의 전설 첫편과 최근작을 같이 하면서, 잠깐 드는 생각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한달반쯤전에 시작하여 틈틈히 하다가 대략 플레이 시간 150시간을 넘겼다. 느긋하게 이것 저것 하면서 플레이 하였고, 조그마한 정보라도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히 설명은 못하겠지만 내용적인 진행은 1/4정도 진행한듯 하다. 이전 젤다 작품들을 전부는 아니지만 몇편은 플레이했었고, 게임이 문자 그대로 '재미있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상당히 즐겁게 플레이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젤다의 전설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플레이하면서 왠지 모르게 젤다의 전설 첫 편 느낌이 났었고, 아니나 다를까 게임 개발시 이를 고려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그 전설의 시작인 '젤다의 전설 - 하이랄 판타지'을 이번엔 꼭 엔딩을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실, 1편.. 더보기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 1 비공식패치 v1.40m 요즘 다시 간간히 하고 있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 1편입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버전 1.3에서도 아직 버그가 있습니다. 공식 패치는 1.3에서 끝났지만 그러한 버그를 잡은 비공식패치가 있어 올려봅니다.아래에 설명을 붙이겠지만, 각종 버그와 인터페이스의 개선이 있습니다. 압축파일을 풀어 기존 폴더에 덮어 씌우면 됩니다. 패치를 하였더라도 타이틀 화면에서는 1.3으로 표기 됩니다. 아마 해당 텍스트가 이미지로 처리된듯 합니다. 패치후 확인은 맵 화면에서 현재 년도가 표시된다면 패치가 된것입니다. 패치전에는 아래와 같지만... 패치후에는 아래처럼 바뀝니다. 패치파일 : 패치내역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Master of Orion 1 unofficial patch Important:!! Before you .. 더보기
Ultima ][ 클리어 언제 클리어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울티마 1편 이후로 몇번이나 2편을 시도하였지만, 당시에는 왜그런지 지도가 너무 익숙지 않아 길을 헤매다가 굶어 죽어서 중도에 포기한적이 있는 게임이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다시 매뉴얼을 정독(아마도 매뉴얼 정독을 여러번 한건 울티마2편이 처음이지 싶다), 다시 도전. 무엇때문인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지도가 익숙한 것이다. 아마 여러번의 예전 시행착오로 그런듯 싶다. 일단, 클리어 소감은 생각보단 재밌었다. 이번에 다시 매뉴얼을 보면서, 지도도 다시 훑어보고, 1980년대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나 스스로를 그때로 돌려놓고 게임에 임하였다. 요즘 관점으로야 울티마 1, 2편의 우주로 가는 스토리가 황당하겠지만, 아마 당시에 나였다면 '우와~ 우주로도 가네~~ 우와~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