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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뒤늦은 가슴 벅찬 여정 - 저니(Journey) 단지 아름다운 스크린샷때문에 한번쯤 해보고 싶단 생각을 가졌던 게임. 뒤늦게 접하고선, 그 자리서 바로 엔딩을 봐버렸다. 게임 내내 가슴이 벅차 올랐다. 마지막 여정에서는 그 감동이 폭발하였고, 후엔 한동안 넋놓고 있었을 뿐이다. 무엇이 감동적이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나만의 또다른 감동이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내 나이 4살, 혹은 5살쯤이지 싶다. 그 때 보았던 제목도 기억나지 않던 그림책이 있었는데, 그 책속의 주인공인 소년이 저 멀리 하늘나라에 있는 이쁜 성을 동경하는 그림이 있었던 책이다. 그 동경하는 모습, 구름위 몽환적으로 그려진 성... 그 느낌을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이 짧다면 짧은 여정(Journey)은 그 때의 기억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짧지만 강렬하면서도 .. 더보기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를 아이들과 함께 엔딩을 보고. 필자의 딸은 초창기 커비를 닌텐도 위(Wii) 버추어콘솔로 시작 하여 거의 대부분 시리즈를 하였고 그 중 상당수를 엔딩을 본 이력이 있다.딸의 책상 한켠에도 커비 카트리지 패키지들이 놓여 있으며 커비 음악도 흥얼거리고 피아노도 가끔씩 치기도 할 정도로 좋아하였지만, 지금은 중1로 머리가 조금 커졌는지 커비보다는 언더테일에 더욱 빠져 있는듯 하다. 하지만 그 언더테일도 즐길대로 이미 많이 즐긴지라 현재로선 그닥 흥을 끌만한 게임을 찾지 못한듯. 그러다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가 출시되었고, 아이들과 함께(그 밑에 남동생) 하려고 이를 구매하였지만, 딸아이는 별 흥을 가지지도 않는 것이었다. 커비 신작이 방치된지 한두달 지난듯 싶지만, 지난 주말동안 커비를 같이 하자고 했더니 왠일인지 같.. 더보기